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임신을 위한 영양제 3가지 : 엽산, 오메가3, 비타민D

by sumom 2024. 4. 1.

엽산

엽산은 태아의 세포와 혈액생성에 필요한 필수 성분입니다. 그래서 임신 1개월 전부터 임신 초기 3개월까지는 반드시 엽산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엽산은 남자의 몸에서 건강한 정자가 생성되도록 도와줍니다. 아직 임신 전으로 임신을 준비하시는 단계라면 남편과 함께 엽산을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엽산의 1일 권장량은 남녀 관계 없이 0.4mg이므로 임신 전 1개월부터 부부가 함께 하루 최소 0.4mg을 챙겨 먹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영양제 중 가장 기본인 엽산, 대부분 임신 준비 과정에서는 잘 챙겨주시는데요. 종종 임신에 성공한 후에 엽산 복용을 중지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엽산은 태아가 건강히 자라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영양성분이니 여자은 최소 임신 3개월까지는 엽산을 꾸준히 챙겨주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그리고 태아의 성장을 위해 복용량도 0.6mg~0.8mg로 충분히 드시기 바랍니다. 엽산은 시금치, 상추, 브로콜리 등 녹황색 채소에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매 끼니마다 녹황색 채소를 함께 많이 먹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오메가3

오메가3를 태아의 두뇌 발달에 관여하는 영양제이기 때문에 필수로 챙겨주어야합니다. 오메가3 영양제를 살펴보면 EPA와 DHA가 있습니다. EPA의 주요 작용은 대사 기능으로 세포 염증반응 감소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DHA의 주요 작용은 구조 기능으로 뇌, 망막, 신경조직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입니다. 따라서 태아의 두뇌, 시각 발달을 위해 임신과정에서 오메가3를 먹을 경우에는 EPA보다 DHA 위주로된 오메가3를 선택해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추가로 오메가3는 분자 구조에 따라 TG형, EE형, rTG형 3가지로 구분됩니다. 1세대인 TG형은 글리세롤 1개에 지방산 3개가 붙어있는 형태입니다. 3개의 지방산 중 1개가 불포화 지방산(EPA+DHA)이기 때문에 순도가 30%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TG형 오메가3를 먹을 경우, 불필요한 포화 지방산을 많이 먹게 되고 중금속의 잔존 가능성도 있어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2세대인 EE형은 에탄올에 불포화 지방산 1개가 결합한 형태로, 1세대보다 순도가 높으며 중금속의 잔존 가능성도 낮춘 형태입니다. 다만, TG형보다 몸에 흡수되는 비율이 낮고, 글리세롤 대신 에탄올을 사용하여 소화가 잘 안될 수 있습니다. 특히 소량의 에탄올이 함유되어 있는 만큼 임산부에게는 섭취를 권장하지 않습니다. 마지막 rTG형은 3세대 오메가3로 이전 세대의 단점을 보완했습니다. 여러 번의 가공 과정을 거쳐 글리세롤 1개에 불포화 지방산 3개가 붙어있는 구조로, 포화지방산이 없으니 순도가 높고, 글리세롤 함유로 흡수율 또한 높아졌습니다. 생산 과정이 복잡해 다른 형태에 비해 가격이 비싸지만, 높은 흡수율과 순도를 생각하여 임산부에게는 rTG형 오메가3를 추천합니다.

 

비타민D

비타민D는 칼슘 대사의 조절, 뼈의 건강 유지, 세포의 증식 및 분화, 면역 기능에 관여하는 지용성 비타민입니다. 비타민D는 인체에서 자연적으로 합성되는데, 피부 세포가 햇빛 속 자외선을 받으면 생성됩니다. 하지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대부분의 시간을 실내에서 보내는 현대인들은 창문을 통해 햇빛을 쬐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비타민D 합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비타민 D가 대부분 부족해서 영양제로 비타민D 섭취를 많이들 하시는데요. 임산부는 임신 초기부터 출산 후까지 비타민D를 더욱 잘 챙겨주어야합니다. 왜냐하면 임신 중에는 태아의 뼈 형성을 위해 태아 체내로 칼슘 흡수가 약 33%나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에 비타민D를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게 되면 산모의 뼈 건강과 태아의 성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D가 부족하게 되면 산모가 임신 우울증과 임신성 당뇨병, 임신 중독증 등 건강에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비타민D 꼭 챙겨드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