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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둥이란, 이른둥이 건강상 문제, 이른둥이 영양관리

by sumom 2024. 7. 6.

이른둥이란

일반적으로 임신주수 40주가 되는 때를 분만 예정일이라고 합니다. 분만 예정일보다 3주 이상 일찍 태어났거나 몸무게 2.5kg 미만으로 태어난 아이를 의미합니다. 몸무게와 상관없이 37주 미만으로 태어난 아기는 미숙아라고 부릅니다. 이른둥이 아기들은 태내에서 충분히 성장과 발달이 이루어지기 전에 출생하여 여러 장기들이 미성숙한 상태 혼자서 건강히 생존하기 어려워 여러 방면으로 생존을 위한 도움이 필요합니다. 태어났을 때 체중이 2.5kg 미만인 아이를 저체중아라고 하는데 그 이하로 1.5kg 미만이면 극소 저체중아 1kg 미만이면 초극소 저체중아라고 합니다. 

 

이른둥이 건강상 문제

이른둥이는 만삭아에 비해 신체의 여러 기능이 미숙합니다. 정상적인 임신 기간보다 일찍 태어나기 때문에 몸속 장기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상태로 세상에 나오게 됩니다.  따라서 이른둥이는 만삭아에 비해 다양한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문제는 호흡기 문제입니다. 폐가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호흡 곤란, 폐렴, 기관지폐이형성증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인공호흡기 지원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뇌 발달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미숙아는 뇌출혈, 뇌실내출혈, 뇌백질연화증 등의 합병증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에는 신경학적 장애로 이어질 수 있고 이로 인해 발달 지연, 지적 장애, 뇌성마비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소화기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괴사성 장염, 장 천공, 담즙정체증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장기능 발달 저하로 영양 섭취와 흡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심장과 혈관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순환기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동맥관개존증, 폐동맥고혈압, 심실중격결손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시신경과 망막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망막증, 시력 저하, 청력 저하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고, 면역력 저하로 인해 감염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특히 패혈증, 뇌수막염, 폐렴 등의 감염성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이 외에도 저체온증, 빈혈, 저혈당, 골다공증 등 다양한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합병증들은 이른둥이의 성장과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출생 직후부터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집중적인 관리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른둥이 영양관리

  1. 신생아 중환자실에서의 영양관리
    이른둥이는 체온조절, 호흡기, 위장관 기능이 미숙하여 특별한 영양 관리가 필요합니다. 신생아 중환자실에서는 인큐베이터 치료, 인공호흡기와 산소 치료, 정맥주사를 통한 영양공급과 특별 영양 관리가 이루어집니다. 이를 통해 이른둥이가 안정적으로 체중을 늘리고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2. 퇴원 후 영양관리
    이른둥이가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퇴원하면 체중, 키, 머리둘레 등 발육 상태를 정기적으로 관찰해야 합니다. 청력, 시력, 인지능력 등 다양한 발달 영역을 주시하고 필요에 맞게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른둥이는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손 씻기, 담배 연기 및 감기 증상자 접촉 피하기, 장난감 소독 등 감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모유 수유 및 분유 섭취
    이른둥이에게는 모유 수유가 가장 이상적인 영양 공급 방법입니다. 모유에는 이른둥이의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모유 수유가 어려운 경우에는 특수 분유를 섭취하도록 해야 합니다. 성장과 발달을 위해 필요한 경우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 보충제를 처방받아 먹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