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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의 종류, 유산의 원인, 유산 예방하는 방법

by sumom 2024. 4. 7.

유산의 종류

유산이랑 임신 20주 이내에 태아가 사망하는 것을 뜻합니다. 유산의 80%는 임신 12주 이내에 일어나므로 임신 3개월이 넘어가기 전까지는 특히 주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유산의 종류는 절박, 계류, 진행, 완전, 불완전 유산이 있습니다. 먼저 절박유산은 소량의 출혈이나 하복통이 있으나 자궁구가 아직 열리지 않은 상태로 병원에 입원하여 안정을 취하면 유산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빨리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유산으로 진행될 수 있으니 초기에 빠른 대처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계류 유산은 사망한 태아가 자궁 안에 그대로 머물러 있음에도 산모가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임산부가 잘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입덧은 물론 임신의 징후가 전혀 나타나지 않거나 입덧 증상이 있다가 갑자기 사라지면 정기검진과 관계없이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진행 유산은 자궁구가 열려 자궁 속 태아와 태반의 일부가 나오기 시작한 상태입니다. 출혈 양이 많고 하복통이 심하며 양수가 흘러나오기도 합니다. 유산을 피할 수가 없는 상태로 소파수술을 받아 자궁 속 잔여물을 깨끗하게 제거해야 다음 임신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완전 유산은 태아와 태반이 완전히 자궁 밖으로 나온 상태의 유산을 뜻합니다. 검붉은 핏덩어리 형태의 출혈이 대량으로 쏟아져 나옵니다. 태반이 빠져나가면서 자궁은 자연스럽게 수축하고, 출혈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멈추지만 자궁 내 잔여물이 남아 트러블이 생길 수 있으니 반드시 산부인과에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불완전 유산은 유산이 진행되어 태아와 태반의 대부분이 자궁 밖으로 나오는 상태입니다. 처음에는 완전 유산과 같은 증상을 보이다가 점차 출혈 양이 줄어들게 됩니다. 태반의 일부가 자궁 안에 남아 있으면서 출혈이 계속되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유산의 원인

  1. 태아의 염색체 이상
    수정란은 유전자 정보에 따라 세포분열을 반복해 가면서 성장하는데 유전 정보를 전달하는 염색체 등에 결함이 있으면 성장 도중에 발육이 멈춰 태아가 사망하고 유산이 될 수 있습니다. 태아의 염색체 이상으로 인한 유산은 예방이나 치료가 불가능합니다.
  2. 자궁근종
    자궁에 근종이 생기면 생리 양이 많아지고 생리통도 심하게 됩니다. 생긴 위치에 따라 불임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근종의 위치가 수정란의 착상이 일어나는 자궁내막에 가까울수록 유산이나 조산의 위험이 높습니다.
  3. 자궁기형
    자궁의 모양과 위치가 기형적이면 수정란의 착상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유산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임신 전에 자궁 성형수술을 통해 자궁의 모양과 위치를 바로잡을 수 있고, 수술 없이도 임신이 가능한 경우도 있으니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4. 자궁내막증
    자궁 내벽에 있어야 할 내 궁내막이 나팔관이나 난소에 생겨 수정이나 착상을 방해하는 질병을 자궁내막증이라고 합니다. 유산보다는 불임과 자궁 외 임신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5. 골반염과 질염
    골반염과 질염은 흔한 질환입니다. 그러나 초기에 치료하지 않을 시 자궁, 난관, 난소에까지 염증이 퍼지고, 이 때문에 난관과 자궁내막에 이상이 생겨 유산과 불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조금만 신경 쓰면 예방할 수 있고 조기에 치료가 가능하니 평소에 잘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자궁 외 임신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되지 않고 난관이나 복강 등 자궁 이외의 장소에 착산 된 경우입니다. 자궁 외 임신의 95%는 수정란이 자궁강까지 가지 않고 난관에 착상하는 난관 임신입니다. 이 경우 수정란이 난관에서 충분히 발육하지 못하고 대부분 유산됩니다.

유산을 예방하는 방법

유산할 위험이 높은 임신 초기에는 무엇보다 안전이 최고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주의하고,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적절히 휴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상 몸을 따뜻하게 해 주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기초체온을 꾸준히 체크하면서 체온이 떨어지지 않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임신 12주 전후로는 고온기로 임산부가 기초체온보다 높은 체온을 유지하는데 만약 체온이 떨어진다면 유산이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임신 초기에는 성관계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액에는 자궁을 수축시키는 물질이 있습니다. 또한 가슴을 애무할 때 임산부 몸에서 옥신토신 호르몬이 분비되어 이 또한 자궁수축을 유발합니다. 따라서 유산의 위험이 높은 임신 초기에는 성관계를 자제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