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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의 특징, 아기들에게 나타나는 흔한 증상, 알아둬야하는 증상

by sumom 2024. 4. 26.

신생아의 특징

아기들은 신진대사 속도가 어른보다 두세 배나 빠릅니다. 또한 많은 양의 물을 배설하기 때문에 늘 수분이 부족하고 목이 마릅니다. 어른의 몸은 최대 65%가 물로 구성되어 있는 반면 아기의 몸은 최대 80%까지 물이기 때문입니다. 아기들은 신장 기관이 미숙해 어른처럼 몸 안의 수분을 조절하기가 어려우니 수분 공급을 원활히 해줄 수 있도록 항상 신경 써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기들은 엄마의 젖을 먹기 위해 후두가 높은 곳에 있습니다. 따라서 입으로 숨을 쉴 수 없고 코로만 숨을 쉽니다. 그렇기 때문에 코가 막히게 되면 아기는 숨을 헐떡거리고 숨을 쉬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콧속을 잘 청소해 주고 코가 마르거나 막히지 않도록 주의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생아 시기에는 망막이 성숙하지 못해 시력이 나쁩니다. 생후 6개월까지 아기의 시력은 0.1~0.25밖에 되지 않습니다. 생후 18~24개월 정도가 되어야 1.0 정도로 시력이 올라갑니다. 아기들은 가끔 사시가 되기도 합니다. 콧등이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하고 주저앉아 있어 양 미간이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생후 3개월 정도 되면 나아지는데 해당 시기 이후에도 사시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아기들은 체지방이 부족해서 체온 조절 능력이 약하고 체중에 비해 신체 표면적이 넓어 주변 환경이나 온도 변화 작은 움직임에도 체온 변화가 심합니다. 따라서 생후 2개월까지는 너무 덥거나 춥지 않도록 실내환경에 신경 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들에게 나타나는 흔한 증상

생후 한 달 신생아에게 일어날 수 있는 증상들을 알지 못하면 갑작스레 당황할 수 있기 때문에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모든 아기들에게 나타나는 흔한 증상은 젖을 토하는 것입니다. 이는 흔한 증상으로 식도와 위를 연결하는 곳을 분문이라 하는데 돌 이전의 아기들은 대부분 분문 괄약근이 덜 발달해서 분문이 쉽게 열려 위장 속의 음식물이 넘어와 하루 2~3회까지 구토를 할 수 있습니다. 아기가 잘 나라나고 체중도 정상적으로 늘어나면서 구토를 한다면 별로 문제 되는 증상이 아니라 여겨도 좋습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진찰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기들은 태어나 24시간 이내에 태변을 봅니다. 생후 4~5일간은 흑녹색의 태변을 보는데 이는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양수와 함께 태아의 입속으로 들어간 세포나 태지, 솜털 등이 장에 쌓여 있다가 나오는 것입니다. 젖을 먹기 시작하면 흑녹색에서 점액이 섞긴 녹변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는 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임으로 놀라지 않아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여자아기의 경우 생후 3~4일 정도는 성기에서 출혈이 나타납니다. 호르몬 때문인데 생리를 하듯 약간의 출혈이나 하얀 질 분비물이 보이기도 합니다. 피를 보면 겁부터 나기 마련이지만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이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증상입니다. 다만, 출혈의 양이 많거나 오랜 기간 지속된다면 진찰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알아둬야 하는 증상

흔한 증상은 아니고 몇 신생아에게만 나타나는 증상들이 있습니다. 알아두고 대처하는 것이 필요해 알려드립니다. 먼저 배꼽에 염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분만 시 잘라낸 탯줄은 시간이 지나면서 딱딱하게 마릅니다. 검게 마르다가 보통 생후 7~10일 정도에 저절로 떨어지는데 10일 이상 붙어 있으면 탯줄 밑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배꼽 밑에 군살이 생기고 배꼽이 끈적끈적해지며 고름이 나오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 피가 나거나 2차 세균 감염에 의한 염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대로 방치할 경우 세균이 몸 전체에 퍼져 패혈증을 일으킬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대개 목욕 후 배꼽 소독을 잘하고 환경을 청결하게 하면 쉽게 치료가 되는 증상입니다. 탯줄에서 진물이 날 때 배를 압박하면 상처가 더욱 심해지므로 진물이 날 때는 되도록 기저귀를 배꼽 아래로 채우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다음으로는 황달 증상에 대한 내용입니다. 신생아는 간이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해 간에서 만들어지는 빌리루빈이라는 색소를 제거하지 못하고 피부에 축적된 황달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신생아의 4분의 3은 출생 후 첫 며칠 동안 황달 증세를 보이고 이상이 없는 한 생후 일주일이면 간 기능이 원활해지면서 황달 증세가 자연히 사라집니다. 증세가 심할 경우 빌리루빈이 뇌에 침투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주일 이상 황달이 지속되거나 대변 색이 두부와 같은 흰색일 때는 진찰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